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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의사생활 2 정보

    이 드라마는 시즌제 드라마입니다. 시즌1이 인기리에 방영을 마쳤습니다. 시즌 1은 한 번의 결방도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시즌 2는 2번의 결방이 있었습니다. 유로플랫폼 기준으로 전국 시청률이 10%를 넘으면서 tvN 역대 드라마 중 최초로 첫 회 시청률이 10%를 기록한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되기 시작한 5화부터 시청률이 크게 올라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본의 퀄리티 유지와 코로나19 팬데믹 문제로 제작에 차질이 생기면서 7월 29일 결방했고, 이를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했습니다. 이론 인해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던 시청률이 7화에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8회에 대폭 상승했습니다. 

    시즌2에서는 캐릭터들이 자리 잡은 상태였고, 그만큼 빈약해진 극적 서사를 환자들에게서 에피소드를 찾아 메꾸게 되면서 작위적이고 익숙한 신파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1에 출연했던 신경외과 안치홍(김준한), 응급의학과 배준희(신도현)는 시즌2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었습니다. 안치홍은 종로 율제병원으로 파견을 옮긴 것으로 처리되었으며, 응급의학과에는 새로운 펠로우 강소예(이세희)가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다섯 의사들의 매력

    1. 양석형 주제곡: 가을 우체국 앞에서

    시즌1에서 다소 분량이 적었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시즌 2는 초반부터 많은 분량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환자와의 에피소드가 인상 깊었습니다. '때때로 불행한 일이 좋은 사람들에게 찾아온다'라는 말로 환자를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극 중 도재학(정문성)의 아내가 항암치료를 거부할 때 '아이가 엄마 보러 세상에 나왔는데 엄마가 없으면 어떡해요? 그런 무책임한 엄마가 어딨어요?라는 말로 마음을 돌리게 해서 항암 치료를 받게 한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진정으로 환자들을 생각하는 그의 마음이 아주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양석형(김대명)과 추민하(안은진)의 로맨스가 완전해지면서 해피엔딩을 맺습니다.

    2. 이익준과 채송화 주제곡 : 좋아 좋아

    항상 세심하게 송화(전미도)를 챙기는 익준(조정석)이었습니다. 피곤한 송화(전미도)를 위해 디카페인과 카페인 커피를 둘 다 준비하는 센스가 아주 남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다정다감하고 세심한 남자에게 넘어가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송화(전미도)는 친구 관계가 어색해질까 봐 두려웠지만, 같이 있으면 즐거운가를 기준으로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익준(조정석)과 송화(전미도)는 각자 여러 환자들을 만나면서 서로 의지하고 위로하며 더욱 가까운 사이가 됩니다. 둘은 대학생 때부터 서로 남몰래 좋아했었는데, 서로 엇갈리다 보니 고백 한번 못해보고 친구로 20년 동안 지냈습니다. 너희 둘이 진짜 사귀어? 친구들의 놀라움과 함께 축하받으며 장난 섞인 달달한 연인이 됩니다. 시즌2가 거의 끝날 무렵 맺어지는 두 사람입니다.

     

    3. 김준완 주제곡: 이젠 잊기로 해요. 벌써 일 년

    준완(정경호)은 시즌2 초반에 장거리 연애를 하지만 식지 않은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다른 남자가 생겼다며 헤어지자고 말하는 익순(곽선영)에 의해 이별했습니다. 준완(정경호)은 큰 슬픔에도 그 감정을 최대한 추스릅니다. 이때 밴드곡 이젠 잊기로 해요. 는 준완(정경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었지만 준완(정경호)은 끝까지 잊어요 라는 말을 하지 않으면서 둘이 다시 만날 것 을 암시 했습니다. 익순(곽선영)의 몸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서 몰래 한국에 돌아왔고 두 사람을 다시 맺어준 건 익준(조정석), 익순(곽선영)의 오빠였습니다. 익순(곽선영)의 버스 시간과 준완(정경호)의 버스 시간을 맞춰 어쩔 수 없이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준완(정경호)을 잊지 않은 익순(곽선영)은 휴대폰 배경화면도 준완(정경호)이었습니다. 결국 서로 마음을 확인한 둘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4. 안정원 주제곡: 너에게

    완벽한 인성의 끝판왕 정원(유연석)입니다. 그는 키다리 아저씨 사업을 더욱 확장해서 여러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겨울(신현빈)이 와의 사랑은 굳건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다가 시원하게 공개 연애를 선언하면서 곧 결혼임박을 암시했습니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이미 시즌1에서 많이 진전되어서 시즌2에서는 그나마 분량이 조금 적은 편이었습니다.

     

    각자의 러브라인은 완성되었고 또 다른 의사로서의 목표를 찾아 노력하는 다섯 친구들의 이야기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 시즌이 더 나올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되는 결말인 것 같습니다.

     

    시즌3에 대한 기대 및 평가

    시즌제 드라마로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가 시즌2 제작 발표회에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이 드라마를 시즌3까지 생각하고 만든 작품이기에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즌2가 끝나고 2년이 지난 현시점에 시즌3 요청이 쇄도하자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직 시즌3을 계획한 바는 없지만 제작이 된다면 배우와 제작진들은 기꺼이 의기투합할 의지가 확고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시즌3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종영했습니다. 최종화 마지막 곡에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라는 가사가 반복되면서 시즌3을 계획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는 해석입니다. 또한 석형(김대명)엄마의 결혼 허락으로 민하와의 과거 대립이 풀어질 것인지, 홍도(배현성)와 윤복(조이현)은 시청자의 예상대로 흉부외과와 신경외과를 선택할 것인지 등 여러 떡밥만 던져 놓고 회수 하지 못한 엔딩으로 시즌 3가 제작 될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그리고 2021년 9월 23일 방영한 스페셜 방송에서 시즌3를 언급한 것으로 보아 확실히 배우들의 스케줄 조절과 대본완성의 문제가 해결된다면 시즌3가 나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거디다 시즌2의 아쉬움이 많이 묻어나기 때문에 제작진 입장에서도 보다 확실한 피날레가 필요하다고 생각될 것 같습니다. 시즌3를 기다리는 팬의 1명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가 빨리 제작되어 방송될 날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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