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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에나 드라마 등장인물 소개

    정금자(김혜수) 충 법률사무소의 대표이자 변호사입니다. 정의와 불의, 도덕과 부정의 경계를 넘나들며 수단과 방법을 가지리 않습니다. 승소를 위해서 돈을 좇는 하이에나 같은 변호사입니다. 그녀의 인생은 한마디로 살아남기입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그녀에게 유일한 무기는 똑똑한 머리와 냉철한 심장입니다. 돈이 없어서 대학을 가지 못했던 그녀가 사법고시에 매달려서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돈 많은 고객을 잡아서 승소하는 것이 그녀의 변호사 생존전략입니다. 섹시하고 싶으면 섹시해지고 거칠어지고 싶으면 거칠어지고 바닥에 엎드리고자 하면 납작 엎드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목표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윤희재(주지훈) 법무법인 송 & 김 파트너 변호사입니다. 할아버지는 전 대법원장이셨고, 아버지는 현직 부장판사이며, 형은 현직 판사입니다. 서울대 법대 수석 입학을 하며 재학 중에 사시 합격과 연수원 수석 졸업을 하였습니다. 그는 일명 법조계에 금수저 출신입니다. 승부욕과 자존심이 아주 강합니다. 큰 키와 훤칠한 외모에 엘리트 집단의 에이스인 그는 일을 정말 좋아합니다. 최연소 운영위원 변호사가 되기 위하여 자신의 롤 모델인 송필중대표와 같은 법률 조직의 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법률가의 최고 명예와 세상 누구나 자신을 존경하고 우러러보게 만들 수 있는 권력가가 목표입니다.

    가기혁(전석호) 송 & 김 시니어 보조 변호사 입니다. 윤희재(주지훈)와는 연수원 동기입니다. 다소 가볍고 수다 떨기를 좋아하며 아부를 잘합니다. 사람 관계도 결국은 능력이고 청치도 능력입니다. 희재(주지훈)의 유일한 친구라고 말하지만 가끔은 잘난 척하는 희재(주지훈)가 꼴 보기 싫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희재(주지훈)의 능력과 배경을 부러워합니다.

    이지은(오경화) 충 법률사무소의 사무원이자 정금자(김혜수)의 비서입니다. 좋고 싫은 것 모두 담담하고 무미건조한 말투로 말합니다. 감정표현이 별로 없는 등장인물입니다. 회사의 사무적인 일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 조사도 탁월합니다. 일처리가 빠르고 완벽합니다. 고졸 출신에 각종 자격증을 보유한 완벽한 정금자(김혜수)의 오른팔입니다.

    송필중 (이경영) 송 & 김 대표 변호사입니다. 실질적으로 회사를 만들고 이끈 대표이자 법조계에서 자타공인 권력자 입니다. 검사, 판사들도 현직에서 물러나면 송 & 김의 고문 변호사가 됩니다. 그 정도 파워가 있는 사람입니다. 가진 것 없던 평범하던 사람이 결혼을 하면서 상류사회에 입성하였습니다. 법을 움직일 수 있는 법률가이면서 변호사가 어떤 권력들보다 위에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드라마 줄거리

    똑똑하고 냉철한 금수저 윤희재(주지훈)은 정금자에게 반해버립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서로 같은 사건의 다른 의뢰인들의 상대 변호사였습니다.  대한민국 최대 법무법인 송 & 김의 윤희재(주지훈)변호사가 화이트 스캔들을 적극적으로 변호하면서 무죄를 받아냅니다. 못하는 것 없는 유능하고 냉청할 변호사인 윤희재(주지훈)입니다. 그런 윤희재(주지훈)가 셀프빨래방에서 우연히 만난 그녀에게 마음이 흔들립니다. 하지만 희재가 반한 여자는 다름 아닌 정금자(김혜수)입니다. 윤희재(주지훈)가 변호하고 있는 재판소에 상대 변호사로 그녀가 나옵니다. 정금자(김혜수)는 이 재판을 위해서 계획적으로 희재(주지훈)에게 다가간 것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녀에게 윤희재(주지훈)는 결국 패소하게 됩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이상 희재(주지훈)는 금자(김혜수)와 앙숙이 되지만 왠지 모르게 자꾸 그녀가 신경 쓰입니다. 그 후 이슘 홀딩스 관련 일로 자꾸 부딪히게 되고 희재(주지훈)는 금자(김혜수)와 다른 계획을 세우지만 이번에도 금자(김혜수)에게 철저하게 지고 맙니다. 이제는 자존심이 너무 상합니다. 그러면서 희재(주지훈)는 부현아 변호사의 일을 도와주게 됩니다. 그때 우연히 상대방 변호인으로 정금자(김혜수)가 고이만 소송사건을 맡게 됩니다. 이번에는 예전부터 고이만 바이올리니스트의 팬이었던 희재(주지훈)가 승소합니다. 이제 둘의 스코어는 금자(김혜수) 2 : 희재(주지훈) 1로 간신히 체면을 차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송 & 김 에 금자(김혜수)가 스카우트됩니다. 대표 송필중(이경영)의 계획이었습니다. 언제 쓰다 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금자(김혜수)를 스카우트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D & T 회사 상장 건으로 금자(김혜수)와 희재(주지훈)가 힘겨루기 하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둘은 한 팀이 되어 통쾌하게 미션을 성공하며 승소하게 됩니다. 그렇듯 모두가 평화로웠습니다. 그러다 새로운 일을 맡습니다. 금자는  AP이언과 그노시스 기업 인수 관련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합병을 성공시키고 그노시스는 이슘제약과 인수합병을 하려고 합니다. 한편 송필중(이경영)의 지시로 희재(주지훈)가 상속세법 개정과 관련한 일을 맡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희재(주지훈)의 아버지가 비리문제로 추락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이슘 홀딩스 하찬호 내연녀의 죽음으로 이슘그룹 전체가 흔들리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 과정에서 금자(김혜수)와 희재(주지훈)는 사건을 조작하는 검은 그림자가 있다고 여기고 뒤를 추적하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법정드라마로 결코 바르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에서 통쾌하고 유쾌했습니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두 남녀 배우의 연기가 아주 훌륭했고 두 분의 케미가 좋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습니다.

     

    총평

    이 드라마는 2020년 2월 21일부터 2020년 4월 11일 SBS 금토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 정금자가 돈에 메여 억척스러운 변호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과거 사연과 윤희재가 세상 속물 같지만 알고 보면 세상 물정도 모르는 마냥 순수한 사람이라는 것이 이 드라마의 관전포인트입니다. 남녀 주인공이 서사를 잘 풀어주면서 사건의 주요 포인트도 딱딱 잘 집어 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지루할 틈 없이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작가의 스토리 자체는 물론이고 장태유 감독의 연출이 세련된 이미지를 주었습니다. 배우들의 섹시한 분위기에 음악까지 함께 어우러져서 특유의 분위기를 잘 만들어 주었습니다. 작가, 감독, 배우, 음악까지 이 4가지의 조합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최고의 드라마를 탄생시켰습니다. 워낙에 인기 있었기 때문에 시즌 2 이야기가 유독 많이 나왔습니다. 하이에나 시즌2라는 키워드가 연관검색어에 있었으며 유명 SNS의 실시간 태그에도 등장했었습니다. 스토리 과정에서 보였는 에피소드들을 조금 더 풀어주길 바라는 시청자들이 그만큼 많았습니다. 또한 캐릭터물인 동시에 법정물의 특성상 새로운 에피소드가 언제나 등장할 수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는 듯합니다. 캐릭터들이 새로운 정체성을 찾은데 있어서 앞으로 펼쳐나갈 스토리도 많다고 보이기 때문에 시즌2를 많이들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이에나 드라마는 흔하지 않은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많았습니다. 그 속의 관계성이 재미있고 서사를 잘 연출했습니다. 권선징악의 소토리라고 보기에는 어렵고 스토리자체가 입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물인데도 사건들이 변호사들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건이 흥미진진했습니다. 그러나 시청률은 인기에 비해 다소 낮은 듯합니다.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1부 10.7% , 2부 14.6%로 기록되었습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3%로 집계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드라마가 종영되고 후문으로는 당초 정금자 역에 송혜교가 캐스팅 제안을 받았으나 끝내 거절하고 결국은 김혜수가 캐스팅되었다는 얘기도 많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김혜수였기에 가능했고 적절한 캐스팅이었다 생각됩니다. 제 인생 드라마 중에 하나이며, 그중에는 김혜수라는 배우가 있어서 약간의 편애하는 마음으로 평가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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